출정 감사예배는 새정치민주연합 신안 도의원, 군의원 후보, 무소속 군의원 후보, 지지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출정식은 고길호 후보가 압해읍 신안군청사 건너편에 위치한 박우량 후보 전 선거사무소로 이전해 개최했다.
이로써 모 언론이 “박우량 군수 측 핵심 선거운동원이 타 군수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선거사무실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임을 입증했다.
이윤석 국회의원은 출정 감사예배에서 축사로 나서 박우량 군수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과 사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고길호 군수를 내천하고 지원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 했다.이 의원은 “박우량 후보의 동생이 타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며, 박 후보가 이용하기로 했던 선거용 버스도 고 후보가 이용하기로 했다”며, 근거 없는 루머를 일축했다.
이 의원은 또 “선거사무실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만 봐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선거로 인해 고소 고발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말했다.
감사예배는 하의중앙교회 이문평 목사가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했으며, “고길호 안수 집사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감사예배 후 김 여사는 “하나님이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하심에 감사의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고길호 후보도 후보 인사말 중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 후보는 “하나님께 지난 8년 동안 신안 군정을 맡겨 주십시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기도를 했다”고 말하며, 목이 메여 눈물을 보였다.이어 고 후보는 “가슴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군민들과 목사님께 고백하고 싶었다”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저를 통해 보이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예배로 신안군수 선거 출정식을 가진 무소속 고길호 후보는 오후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98호 2014년 5월 29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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