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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홍영기 목포시장 후보, “목포시 3,000억 부채, 24만 시민이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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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홍영기 목포시장 후보, “목포시 3,000억 부채, 24만 시민이 뿔났다”
  • 지방선거 취재팀 기자
  • 승인 2014.05.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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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문제 해결 할 수 있는 최적임자”

▲ 홍영기 목포시장 후보
무소속 홍영기 목포시장후보는 시장에 당선 되면 전문가 집단 등을 구성해, 24만 목포시민이 뿔난 3천억 원이 넘는 부채문제를 정확히 파악 후 해결 할 수 있는 최적임자임을 밝혔다.

홍 후보는 “목포시는 부채만 3천억 원이며 이는 시민 1인당 빚으로 따지면 122만 원 꼴이다”면서 “고작해야 수십 명의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전부인 국정원지부장 출신과 서울경찰청장으로서 4만5천명이상의 공무원을 이끌어 본 행정경험이 있는 후보 중 어느 후보가 1,200명에 달하는 목포시공무원조직의 수장으로서 올바른 목포시 행정을 펼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은 25만 목포시민의 뜻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목포시 부채가 2,938억 원(2012년 말 기준)이며 한국제분을 목포에서 내보내면서 기업이전 보상비로 357억 원을 지불하고, 행남사에 대해서 이주를 막고자 18억 원을 지급하는 등 무원칙적인 기준이 부채 촉발 원인으로 시민 평균 122여만 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목포시는 최근 10여 년 동안 2005년 한국제분(주)에 보상감정평가액으로 토지, 건물 기계이설에 206억 원의 보상비 외에도 추가로 151억 원 등 총 357억 원의 보상비를 주겠다고 합의하고 한국제분을 타지로 내몰았다”며, “시는 이후 2009년까지 매년 45억 씩 181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 나머지 176억 원은 2013년까지 매년 44억 원씩 분할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행남사 이전 보상금은 2013년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올해 초 또다시 8억 원이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일당독재 20년 동안 목포시는 원칙도 없이 퍼주기만 해 사상최대 채무지방자치단체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홍영기 후보는 “목포시에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3천억 원에 달하는 부채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기준 없이 375억 원이 넘는 기업보상비 등을 지급한 게 큰 원인 중 하나다”면서 “목포시장에 당선되면 목포시가 안고 있는 3,000억 원 부채 문제를 낱낱이 파헤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총 부채는 지난 2012년 말을 기준으로 2,938억 원으로 2012년에만 무려 595억 원이 늘었고 동종 자치단체의 평균인 1,290억 원보다 부려 2배 이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4만 목포시민 1인당 122만여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부채는 지자체의 복식부기가 도입된 지난 2007년 1,568억 원을 시작으로 6년 동안 모려 2배 가량인 2,938억 원으로 올랐다.

홍 후보는 “특히 부채는 2012년에 595억, 2010년 360억, 2009년 305억이 오르며 급격히 증가 했으며 민주당소속 정종득 시장 재임 중 목포시가 각종 토건 공사와 기업 보상 사업 등에 주력하면서 부채가 늘어나고 이는 분양도 안되고 있는 세라믹산단 조성, 비용투입에 비해 효과가 미흡한 원도심 개발사업, 대양산단, 행남자기·삼양사·한국제분 이전 보상비 등이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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