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은 지난 16일 인수위자문단 업무보고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목포 관광활성화를 강조하고, 원도심 주차장 등 생활민원과 사회 기초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목포시와 인수자문단은 이날 목포시 도시건설국과 교육문화사업단의 업무보고를 통해 실태 중심의 현황파악을 계속했다.

박홍률 당선인은 교육문화사업단 업무보고에서 “동계전지 훈련 등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축구센터 등 체육시설이 타 도시에 비해 잘 조성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체육인들의 파트너십을 통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또 도시건설국 업무보고에서는 “원도심과 북항동 인근에 주차장에 대한 민원 등 생활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목포대교 개통에 따른 경관이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고하도 경관조명은 효율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재난위험시설현황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지난 14일 발생한 목포 북항 하수종말 처리장 인명사고와 관련해서 “또 다시 목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 할 방침이다”며 “사회 안전과 기초안전 질서 확립 또한 도시의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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