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4년 동안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조례안을 비롯한 의안을 대폭 발의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숨 가쁘게 달려온 왕성한 의정활동 전개

지난 4년 동안 도의회는 정례회 8회, 임시회 28회 등 총 36회에 걸쳐 490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조례안 457건(의원발의 250건), 건의 및 결의안 136건, 건의 16건, 기타 안건 201건등 총 8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8대 때에는 의원발의가 102건에 그쳤으나, 제9대에서는 250건으로 2.5배에 달했다. 의원들의 뜻을 전달하는 결의안과 건의안도 같은 기간 동안 70건에서 136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도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전문성과 다양성을 자랑하는 의원발의 조례제정

제9대 전라남도의회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도의원이 발의한 조례 250건은 전국 광역지방의회에서 최고로 손꼽힐 만큼 전문성과 다양성을 자랑한다.

지난 2011년도에는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지정 운영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우수조례 단체 대상’을 수상하는 족적을 남겼으며, ‘전라남도 공공건축물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조례’와 ‘전라남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라남도 은퇴도시 조성사업 지원 조례’ 등은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된 조례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또한 ‘광주~목포 구간 KTX 노선 신설 촉구 결의안’, ‘쌀 수급 안정과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양파·고구마 가격 안정화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등 주요 결의안은 지역의 낙후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정부에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 의정 실현

제9대 전라남도의회는 수십 차례의 현장방문을 통해 탁상공론이 아닌 진정한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의정을 몸소 실천했다. 대림산업 여수공장 폭발사고시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답사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무게를 두었다는 여론이다.

▲ 연구단체 결성을 통한 생활정치 실현

도의원 정책연구 모임인 농어촌 발전연구회, 문화관광 정책연구회, 희망공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회, 명품도시연구회, 지방재정 정책 연구회, 실버정책 연구회 등 11개 연구단체를 결성하여 도민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안에 대해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하는 등 전 방위적인 생활정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충실

4회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32건, 주의 46건, 개선 295건, 권고 784건, 건의 78건 등 모두 1,235건을 지적하고 잘못된 시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471건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정책제시를 통해 도정의 투명성과 능률성을 향상시켰다는 지적이다.

▲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한 국제행사 성공개최 지원

전남 최대 현안사업인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 세계박람회’,‘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등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입장권 판매와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4년 동안 245개교 학생 3,568명을 초청해 ‘청소년 의회교실’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도민을 잘 섬기고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제9대 전라남도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1호 2014년 6월 25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