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의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의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오리엔테이션과 의정직무교육은 제10대 목포시의회 출범을 맞아 시의원 당선자에게 개원 일정 및 의회운영 등 의정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여 향후 의정활동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25일 오전 1부 행사에서는 의원 소개 및 집행부 간부 소개, 의회사무국 직원 소개 시간을 갖고, 이후 의회 관계자로부터 제10대 의회 개원일정 및 의회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5일 오후와 26일 오전에 진행되는 2부 행사는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의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실무강좌’와 전라남도의회 강성휘 도의원의 ‘의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강의가 준비되었다.

특히 국회사무처 연수국장 등을 역임한 최민수 교수는 목포시의회 입법법률 고문으로서, 의회 회의진행 방법과 조례 제․개정,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등 의정 전반에 대해 실무적이고 보다 구체적으로 강의하여 제10대 목포시의회 의원의 의정 역량을 보다 강화하였다.

제9대 목포시의회 오승원 의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제10대 목포시의회 의원 당선을 축하하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7월 1일 새로이 임기가 시작되는 제10대 목포시의회는 7월 7일 개원식과 더불어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7월 중 10여 일간 진행되는 제315회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 보고 및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2014년도 제1차 정례회는 9월 중 20여 일간의 일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 질문과 2013년도 결산안․예비비 지출안 승인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2014년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는 11월부터 12월까지 30여 일에 걸쳐 주요업무 보고 및 2015년도 본예산안 심의, 201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시정 질문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제10대 목포시의회는 개원 전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다. 이는 앞으로 목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목포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10대 의원 당선자들도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5일, 26일 진행되는 의정직무교육에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태도로 참여하고, 업무연찬을 위한 참고자료를 요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보다 내실 있고 역동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2호 2014년 7월 2일자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