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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남아 신흥 시장 개척 234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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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남아 신흥 시장 개척 234만 달러 수출계약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4.07.0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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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교류단 7개 업체, 말레이시아, 베트남서

전라남도는 지난 27일까지 6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베트남 호치민에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234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엔 에스에프시(계면활성제), 태광메디팜(바퀴벌레 제거용 살충제), 선테크(이동용 발전기) 등 공산품 3개사와 거림제약(홍삼제품), 강산농원(산야초 음료), 참살이영농조합(유자차), 프롬웰(볶음 고추장) 농식품 4개사로 총 7개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 선정은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품목이 맞아떨어져 상호 기업 간 수출․수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했다.

업체가 선정된 이후 민간네트워크에서는 최종 46개 바이어를 발굴했으며, 참가 기업이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최소한 3회 이상 사전 상담이 이뤄지도록 통역과 이메일 번역을 지원했다.

무역교류단이 출발하기 전에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들 스스로 상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이처럼 사전에 진행된 일련의 프로그램에 따라 개별 방문상담을 통해 거림제약 120만 달러, 태광메디팜 30만 달러, 썬테크 28만3천 달러, 강산농원 20만5천 달러, 참살이영농조합 15만 달러, 에스에프시 14만 달러, 프롬웰 6만5천 달러 등 총 234만3천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

무역교류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시장 개척 성과에 만족해하고 한국무역협회 베트남 현지 지사의 브리핑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 같은 무역 교류단이 확대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말레이시아는 2020년 선진국 대열 합류를 위한 정부 정책이 추진되고 있고, 베트남은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한-베트남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맺어 우리나라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어 수출 확대가 기대 된다”며 “이번 수출계약(MOU)이 실제 선적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바이어의 지속적인 동향 관리를 통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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