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이 주최하고 경기도,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대전광역시의회,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매년 9월에 서울, 부산, 광주 등의 대도시에서 지역본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서울에서 최종 결선을 벌인다. 이 대회는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피치를 추구,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오피니언 리더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중고등부는 3분, 대학부는 4분간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존경하는 인물, 가족’을 주제로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활용하는, 사진·영상 등의 프리젠테이션과 그들의 발표 능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진보를 보여 대회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 결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고등부에 이명선(동덕여고)양, 중등부에 김정은(링컨국제중)양이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대학부에서는 송가람(조선대 정치외교학부)씨가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대학부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송가람(조선대학교)씨는,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폐쇄적인 성격으로 틱 장애를 앓고 있는 사촌 동생에게 사랑을 전달하기까지의 어려움과 극복에 대한 경험을 발표해 청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지부 관계자는 “IYF영어말하기대회는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며 “영어로 자신의 표현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피치 능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다”며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IYF영어말하기대회 호남권 원고 접수 마감은 중고등부가 10월 11일, 대학부는 10월18일까지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중고등학생들은 10월 31일, 대학생들은 11월 7일 지역 본선을 치르게 된다. 전국 결선대회는 중고등부, 대학부 동시에 11월 15일 개최된다.
이밖에 대회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참가 방법은 (사)국제청소년연합 홈페이지 www.iyf.or.kr 또는 1588-2346,062-655-7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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