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파워보트대회가 지난 13일(토)과 14일(일) 양일간 목포 평화광장 해상에서 펼쳐진 가운데, 경정 경주용 보트인 K-450 국내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고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한 대회에는 3개 종목 200여 국내외 선수들이 참여해 해상레포츠의 매력을 발산하며 참석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대회에서 눈길을 끈 K-450 경정경기는 최근 전남도와 레스터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진행하고 있는 영암군 삼포면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경정장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경정대회를 통해 빠른 스피드와 날렵한 보트가 평화광장 앞바다의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환상적인 물보라와 스피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진감과 스릴을 선사했다.

K-450대회는 미사리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볼 수 있는 수상레포츠의 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정경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사행성 통합감독위원회에서 건전성 평가에서 최고점으로, 타 사행성 경기에 비해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인정받으면서 건전한 레저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현재 전남도와 부산시가 국내에서 두 번째 경정장을 유치를 허가 받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정장 유치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의 기회와 막대한 지방재정 확보, 그리고 각종 공익기금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정민국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10호 2014년 9월 17일자 1면>  

정민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