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여수시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화와 온화함을 상징하는 양의 해를 맞이하며, 지난 한해 발생했던 수많은 사건사고가 새해에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또한 각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푸른 양의 해이니 만큼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아울러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도 어렵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날로 증가하는 가계부채와 공공부채, 전·월세값 상승, 물가 상승 등은 서민의 삶을 고단하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2015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지만,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며 위기를 버텨내다 보면 반드시 희망적인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제가 속한 정당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일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이 난관에 부딪혀 있습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민간자본 투자유치의 장애요소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이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저는 KDI의 연구용역이 장기임대 방향으로 선회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에 통과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개정을 통하여 여수박람회장을 해양관련 관광, 컨벤션, 회의의 메카가 되도록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아내었습니다.

이 모두가 시민여러분께서 든든하게 성원해주신 덕분이며, 그 정성으로 과분한 과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리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국민의 요구에 따라 갑질없는 세상을 만들고,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일에 여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여수시민과 함께 그리고,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더욱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2015년 새해아침
국회의원 김성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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