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39 (목)
전남축산위생사업소, “설 앞두고 축산물 안전성검사 강화한다”
상태바
전남축산위생사업소, “설 앞두고 축산물 안전성검사 강화한다”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5.01.2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작위 수거해 한우 확인 … 미생물 검사 나서

[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설을 앞두고 소비량이 늘어나는 육류의 안전성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23일(금)부터 설전까지 각 시군과 함께 특별수거점검반을 편성하고 도내 축산물 생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집중 수거(각 업소 당 소 2건․돼지 1건 이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육류 성수기에 위생관리가 소홀할 수 있어 현장 위생지도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도내 각 시군 소재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판매 업소에서 유통되는 식육 및 포장육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판매량이 많은 대형마트나 위생관리 취약지역 내 판매업소, 작업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도축장 내 식육 포장 처리업소 등이 중점 대상이다.

수거한 식육․포장육은 한우고기 둔갑행위 방지를 위해 최첨단 유전자 검사장비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또한 미생물검사를 강화해 부패식육의 유통을 차단하고, 사용이 금지된 식품 첨가물(보존료) 검사 등으로 설전에 유통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업소는 관할 기관에 통보, 해당 축산물의 회수․폐기명령과 영업장 영업 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이태욱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설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축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해 전남산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생산량이 늘면서 관리 소홀이 우려되는 영업장에서는 종업원 위생관리, 축산물 운반․보관 시 유의사항, 올바른 정보 전달 등을 통해 도내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심 축산물 등을 발견했을 경우 축산위생사업소(본․지소) 및 각 시군 축산 관련부서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2014년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축산물 중 가공품 등 801건과 한우 유전자검사 410건을 검사해 3건의 부적합을 적발, 행정조치를 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