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시 의회가 개원하면서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신뢰받는 의회’, ‘책임을 다하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발판삼아 2015년은 새롭게 힘을 내야 할 때이며, 우리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서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를 위해 “목포시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정책활동과 지원을 펼쳐 나가고, 저소득층의 생계적 지원이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여 모든 시민이 행복한 목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의 추진과 기본에 충실하고 민의에 바탕을 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특히 “민생현장에서는 주민의 삶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의회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의회, 열린 의정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목포시의원 행동강령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공정한 업무처리와 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목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며, “이권 개입 등의 금지,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부당 이득 취득의 제한, 영리행위의 신고, 경조금품의 수수 제한 등을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 의원들이 행동강령을 잘 지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의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목포시의회는 시민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목포시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서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협의와 토론을 거쳐 나갈 것이며, 의회 고유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여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책임 물을 것은 반드시 묻는 의회정립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올해는 제10대 의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해이며, 의원 모두 열정과 초심을 다시 한번 마음깊이 새기면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목포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목포시의회의 의정활동에 변함없는 관심과 꾸준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6호 2015년 2월 11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