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 1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174만3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물동량 감소는 철재, 모래 등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 불황으로 조선 기자재 수요가 줄어들어 철재 22.7% 감소(49만6천 톤→38만3천 톤)하였으며, 목포항 인근 지역의 건설 경기침체로 모래는 63.5% 감소(14만8천 톤→5만4천 톤)하였다.

반면, 목포항 주력 화물인 수출차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년대비 26.8% 증가(36만9천 톤→46만8천 톤)하였다.
수출 자동차(대)는 2014년 1월 32,416대에서 2015년 1월 40,500대로 늘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금년 선박블럭 제작, 선박 수주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어 철재 화물이 비수기인 1분기에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수기에 전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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