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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65> 주윤덕 신안군의원 “수도권에 신안군 특산물 전진기지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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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65> 주윤덕 신안군의원 “수도권에 신안군 특산물 전진기지 설치 필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4.17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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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소득위한 신안군 농수산물 판매 거점 확보

▲ 주윤덕 신안군의원
주윤덕 신안군의원이 수도권 인근에 신안군 농수산물 판매를 위한 특산물 전진기지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신안 군민을 위해 수도권 또는 인근에 1천 평 규모 이상의 토지를 확보해 저온저장시설, 냉장시설, 도매 및 소매 시설, 주차장을 갖춘 규모 있는 특산물 판매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신안군이 출자해 그린유통 등을 운영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고 밝히고, “유통 등 시설은 소비자가 많은 대도시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또는 인근에 판매시설 토지를 구입하고, 그 토지를 담보로 대출받아 특산물 판매시설을 갖출 수 있다”며, “수도권 인근 토지는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도권 인근 특산물 판매시설 비용 충당에 대해 주 의원은 “신안군을 주축으로 지역 농협, 민자 등을 결합한 3섹터 방식도 좋으며, 농협, 수협, 축협이 결합한 방식도 좋다”며, “하지만 신안 농수산물에 대한 품질 보증을 위해 군이 어느 정도는 관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운영방식은 철저하게 공모를 통한 전문 CEO를 중심으로 운영되어져야 성공한다”는 주 의원은 “일정 급여 외에 성과급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고, 철저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운영하도록 유도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수도권 특산물 판매 시설이 갖춰지게 되면 신안군 향우 50만 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판매하고,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값싸고 질 좋은 신안 농수산물이 알려지면 판매수입도 증가해, 자연히 군민들의 소득도 올라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게 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농수산물 중 쌀의 경우, 지역에서 1차 현미로 도정하고 서울판매장에서 소비자가 보는 앞에서 백미 등 2차 가공을 하여 판매하면 신안군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윤덕 군의원의 서울 근교 신안 특산물 판매시설 건립 주장은 지역 농수산물과 축산물의 소비 유통체계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신안군 스스로 마련해 보자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34호 2015년 4월 15일자 3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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