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연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해남공룡박물관,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진도남도전통미술관, 신안소금박물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행사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교 창의 체험 교과 과정과 연계해 ‘그리벳원숭이 박제’ 등 참여관 소장품 120여점 연합이동전시, ‘지층 속 화석만들기’ 등 6개 체험, 미래 과학자 멘토 강연, 도전 골든벨 퀴즈 등이 열려 과학교육문화서비스의 접근성이 취약한 진도초를 비롯해 지산중학교, 군내중학교 등 7개교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들 5천여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은 목포, 해남, 무안, 진도, 신안 등 5개 시군 연계·협력 사업으로 지난해 6월 공모 선정된 「취약지역 청소년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10개소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행복생활권내 박물관, 미술관 등의 유사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 내 박물관과 미술관이 과학교육문화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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