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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목포보훈지청 보상과> “우리고장 호국영웅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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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목포보훈지청 보상과> “우리고장 호국영웅을 기리며”
  • 호남타임즈
  • 승인 2015.06.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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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성 목포보훈지청 보상과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마치고 광복의 기쁨을 맞이한 지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반도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낳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65주년이 되는 가슴 아픈 해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는 우리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고 국권상실의 아픔을 후세에 알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쓰라린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밝은 미래의 역사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보훈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시고, 혁혁한 공헌을 세운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호국영웅 선양 관련 프로젝트는 일반 국민들에게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을 그동안 어떻게 지켜왔는지, 분단 70년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지를 알려 순국선열 및 호국영웅들의 자랑스러운 후손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당연한 책무로서 호국보훈이 갖는 의미를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

목포보훈지청은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안군 출신의 옥만호 공군대장(을지무공훈장), 신안군 출신의 김호규 육군 중위(화랑, 충무 무공훈장), 영광군 출신의 조영형 육군소위(충무무공훈장) 등 우리고장 출신의 자랑스러운 6.25전쟁 호국영웅을 발굴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목포시 지역 대축제인 ‘2015년 꽃피는 유달산 축제’에서 옥만호 장군 등 우리지역 출신 호국영웅 세분에 대한 사진전을 개최하여 주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5년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이자 6.25전쟁이 발발한 지 제65주년이 되는 해로서,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일된 한국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에 있다고 할 것이다.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들이 예전 국가를 위해 신명을 다 하신 우리 고장 호국영웅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과 추모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하루빨리 조성하여야 할 것이다.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의 말처럼 풍요로움과 편리함에 익숙한 전후세대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과거의 아픈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하고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가 스스로 지켜줘야 하는 의무임을 바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보훈행사들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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