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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의장회 부적절한 해외출장, 자질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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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의장회 부적절한 해외출장, 자질 의심스럽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6.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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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개사과, 출장비 자비부담, 메르스 상황점검,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촉구”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 15일(월) “전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비상에 걸린 가운데 일부 지방의회 의장들이 해외출장을 떠나 개탄스럽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따르면 전남동부권 의장회 소속 일부 의장과 수행 공무원 10여 명은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교류증진과 문화체험 등을 목적으로 중국(항주, 양주)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 메르스 상황을 걱정한 보성군의장, 장성군의장, 순천시의장은 이번 출장에 불참했다.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동부권 의장회가 이번 출장이 미리 협의된 교류 차원의 일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전국 자치단체들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메르스 비상대책에 나선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매우 부적절한 해외출장이며, 주민대표 기관의 자질까지도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권 의장회에서 이번 출장에 대한 공개사과와 함께 출장비용의 자비부담 전환, 메르스 상황 점검,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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