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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A병원, 의사 진료전 직원이 X-Ray처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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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A병원, 의사 진료전 직원이 X-Ray처방 충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6.18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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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진료없이 공공연하게 무자격 의료행위 빈번

목포지역 일부 병의원에서 의사의 진료없이 병원 직원이 먼저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사에 민원을 제기했던 A씨는 “부인이 발과 손이 아파서 목포 B의원에 갔는데 의사의 진료를 받기 전에 병원 여직원이 허리하고 다리 X-Ray를 촬영하고 오라고 했다”고 병원의 무성의한 진료행위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A씨는 또 진료과정에서 “X-Ray를 촬영하고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의사가 X-Ray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고, 염증이 있다며 약 먹고 레이저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며, “어떻게 환자가 물어도 X-Ray 결과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더구나 의사의 진료없이 무자격자인 여직원이 의사처럼 X-Ray 처방을 할수 있냐”고 따졌다.

이에 목포시보건소는 “A씨의 민원이 정식으로 접수됐으며, B의원은 원장이 대면진료를 하지 않았던 것과 여직원의 무자격 의료행위 등이 밝혀진 만큼 경찰에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지역 의료기관 중 일부에서 의사가 진료를 하기 전에 원무과 직원이나 직원들이 먼저 X-Ray를 촬영하라는 등 무자격 의료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39호 2015년 6월 10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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