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14 (금)
전주에서 꽃피운 곰두리 사랑 문화체험 현장 / 전남곰두리봉사회, 14년째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위한 봉사
상태바
전주에서 꽃피운 곰두리 사랑 문화체험 현장 / 전남곰두리봉사회, 14년째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위한 봉사
  • 고영 기자
  • 승인 2015.06.24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휠체어 끌며 어려운 이웃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기회

▲ 전남곰두리봉사회가 14번째 사랑의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휠체어 끌며 떠나는 곰두리들의 사랑나들이 열네번째 이야기’

사단법인 전남곰두리봉사회(회장 김종찬)가 지난 5월 30일(토) 제14회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문화체험을 전주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곰두리봉사회가 14년째 이어온 행사로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남곰두리후원회(회장 이호균), 곰두리봉사회 임원진,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성인자원봉사들.
1부는 그동안 열심히 봉사한 자원봉사자 학생들에게 전남도지사, 전남도의장, 전남도교육감, 시군 교육장 및 시군 기관장 표창 수여식을 했다. 내빈으로는 박지원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장, 강성휘, 배종범, 박철홍 전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전남곰두리봉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석호 목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부는 전주한옥마을 방문하여 다문화가족에게 우리나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했다. 장애인과 함께 매듭공예 체험 등 자원봉사자와 전주 풍경, 풍류, 풍미 등 3풍을 느끼며 추억에 기억되는 뜻 깊은 사랑의 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랑의 문화체험 행사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 김송례 전남곰두리봉사회이사는 행사에 함께하기 위해 서울에서 사업관련 일을 마무리하고 전주로 내려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특히 거동이 불편해 장거리 나들이가 힘든 중증장애인과 함께 사랑의 문화체험을 행사를 진행하며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목포영화중학교 1학년 김희경 학생은“중증장애인 훨체어 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효도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종찬 회장은 “먼저 사랑의 문화체험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이호균 후원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 학생들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웃고 마음껏 체험 할 수 있는 행복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40호 2015년 6월 17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