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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다리 절단 선원 경비함정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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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다리 절단 선원 경비함정 긴급이송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07.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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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다리가 절단돼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2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낮 12시 4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쪽 2.4km 해상에서 닻자망어선 D호(12톤, 목포선적, 승선원6명) 선원 한모(55, 남) 씨가 해상에 추락해 다리기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D호는 지난달 26일 임자에서 출항해 조업을 해오다 이날 투망 작업 중 오른쪽 다리에 줄이 걸리면서 해상에 추락했다. 선원들이 바로 구조했으나 한 씨의 오른쪽 발목이 거의 절단돼 상태가 위중하자 선장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즉시 어선으로 이동해 압박붕대로 지혈조치를 하고 부목으로 부상부위를 고정하는 한편 출혈로 인한 저체온에 대비해 모포로 보온조치를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으로 환자를 옮겨 태운 후 바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병원과 지속적으로 환자상태를 공유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해 신고접수 1시간 만에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한 씨는 검사 결과를 거쳐 골절․봉합수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7명을 긴급 이송했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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