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물놀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경이 지자체의 민간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목포시 등 6개 지자체(목포시, 영광․무안․진도․신안․함평군)에서 채용한 해수욕장 민간 안전관리요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목포시를 시작으로 3일 영광군 민간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나머지 지자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훈련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들의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부여하는데 중심을 두고 구조장비 사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상황별 응급처치 능력 강화에 주력한다.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주체가 지자체로 변경됨에 따라 지자체에서 채용한 민간 안전관리요원들이 현장으로 배치되기 전 그 동안 해경이 축적해온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자체와의 융합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소방 및 민간 안전관리요원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합동 상황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수욕장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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