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구관호 서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본과 원칙을 지켜 강력한 해상주권 수호 등 확고한 경비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전 같은 훈련과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시스템을 갖춰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해경,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경이 되자”고 주문했다.
취임식을 마친 구 서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 출생인 구관호 서장은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1986년 경사 특채로 임용된 그는 인천 1002, 1505, 3005함장, 해양경찰청 항공과장, 군산해경서장, 서해지방해경청 정보수사과장,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육․해․공 입체작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30여년의 재직기간 가운데 16년을 경비함정에서 근무한 해상 지휘관으로 톤급별 경비함 함장을 모두 역임하는 등 바다와 인생을 함께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함정으로 특별 편성된 기동전단의 초대 단장을 비롯해 네 차례 전단장 임무를 수행하는 등 그동안 나포한 불법조업 외국어선만 해도 200여 척이 넘는 베테랑 해경이다.
구 서장은 취임식 이후 해상치안현황을 보고 받고 목포해경안전서 전용부두와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본격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임 최창삼 서장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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