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목포지역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17건 발생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경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7월 말까지 4주간 급유선 및 예인선, 폐유수거선 등을 대상으로 기름 이송작업에 따른 해양오염사고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목포관내에서 선박의 기름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7건으로 전체 해양오염사고 61건 중 28%에 달한다.
특히 작년 7월 3일 목포 남항부두에서 예인선 H호가 기름 이송 중 벙커A유 6,800ℓ를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기름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오염물질을 적합하게 처리하고 이송작업이 적정한지에 중점을 두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및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시설 대상 국가안전대진단 및 육상사업장 기름저장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해양오염사고 예방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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