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위원장 조요한)는 8월 24일 오후 2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거부를 하고 있는 호남축산관계자,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이 모인자리에서 음식물 수거처리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광경제위원회는 최근 목포시내 음식물 처리 중단선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호남축산과의 중재를 위해 관련 공무원, 관광경제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간 음식물 쓰레기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호남축산측 요구사항과 질의응답 등 순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갑작스런 음식물 수거 처리 거부로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관 관광경제위원회에서는 절충방안을 위해 대책 의견 등을 제시했으며, 목포시와 해당업체는 자신들의 입장들을 구체적으로 표명했다.

관광경제위원회 조요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목포시와 호남축산 간의 갈등으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고 상호 요구사항이 있다면 절충하여 음식물 폐기물 수거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동안 목포시는 처리업체가 음식물 처리 중단은 일방적인 협약사항을 파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호남축산은 목포시가 업체선정을 공고하면서 처리장 보유를 적격심사의 평가항목에 반영키로 했으나 약속을 어겼다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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