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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안황토갯벌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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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안황토갯벌축제 ‘성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10.05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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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 깃발 퍼레이드 관광객들로부터 ‘탄성’

▲ 무안황토갯벌축제 갯벌 싸름대회
2015무안황토갯벌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지난 2일 무안생태갯벌센터에서 ‘풍어 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식전행사로 열린 ‘풍어 깃발 퍼레이드’는 9개 읍면에서 참가한 주민들이 200여개의 풍어 깃발을 들고 약1km에 이르는 갯벌 생태탐방로를 따라 풍어기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풍어 깃발 퍼레이드와 ‘윈드 배너 깃발을 활용한 깃발퍼포먼스는 200여개의 깃발이 갯벌센터의 풍광과 어울려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열린 개막행사 ‘갯벌 풍요제’는 무안의 황토와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온 무안 사람들이 무안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갯벌낙지 잡기 체험’을 비롯하여 ‘갯벌 농게 잡기’ , ‘운저리 낚시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9개 읍면 대표들이 참가한 갯벌 씨름대회는 갯벌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경기로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갯벌에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씨름을 비롯하여, 손벽치기, 줄 씨름 등 즉석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축제의 흥을 돋았다.

이밖에도 무안 갯길 생태탐방 걷기대회를 비롯하여 전국최대의 분재 생산지역인 해제면 분재생산자 협회의 분재전시회, 해제면 주민센터 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생태갯벌센터 특설무대에서 황토갯벌 지킴이 군민노래자랑이 열려 기관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열었다.
무안군 축제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자원인 황토와 갯벌을 더욱 더 아끼고 보전해 가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폭을 확대해 황토갯벌축제를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행사장 인근부지에 임시주차장 시설을 충분히 마련하여 교통체증을 최소화 했으며 현재 무안생태갯벌센터는 갯벌하우스, 황토이글루, 국민캠핑장 등이 2017년까지 조성중에 있어 국민 여가캠핑장으로 손색이 없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축제에 약 6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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