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용당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혜옥)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에 걸쳐 각 동 부녀회장단 및 회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및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뽑고 옮기는 작업부터 시작해 절이기, 손질하기, 속 버무리기 등을 통해 4백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시내 곳곳의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쌀 10kg 50포와 함께 전달했다.

안혜옥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성과 사랑을 담아 준비한 김장김치와 쌀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까지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일에는 천사랑나눔봉사단(단장 김봉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단 회원 20여 명과 독지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김장 2백여포기를 직접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60가구에 전달했다.

김봉기 단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사랑나눔봉사단은 2주에 1회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30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말벗과 안부살피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