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고용․노동과 관련된 시민 고충사항을 해소하고, 근로자 권익보호 증진과 고용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 무료 노동상담소’를 운영한다.

부당노동행위, 체불임금, 산업재해,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 문제에 대한 근로자의 고충사항을 전문가가 상담을 통해 관련 법률에 근거한 해결책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시는 노동상담소 운영이 지역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무료 노동상담소는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학동 본청사 민원실에 있는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운영되며, 오는 11일 첫 상담을 시작한다.

여수시 고문공인노무사가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상담 신청은 여수시 노사민정홈페이지(http://ys-nsmj.org) 또는 전화(☎659-3640), 팩스(☎659-5817)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용과 노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 노동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관련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계층에 법률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고, 단시간 근로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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