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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황금연휴 잊은 채 해상 안전관리 임무 수행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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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황금연휴 잊은 채 해상 안전관리 임무 수행 이상 무!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05.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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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영광군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S호를 경비정이 예인중이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선박 예인구조, 응급환자 이송 및 차량이 방파제로 추락하는 등 해상 안전관리와 사고처리로 연휴를 잊은 채 본연의 임무에 전념했다.

목포해경은 7일 오전 전남 해남 화원반도 삼호조선소 요도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은 레저보트A호((1톤급, 승선원 3명)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받고 서산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레저보트와 연결, 1시간여 만에 영암 삼호소형어선 물량장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앞서, 전남 진도군 독거도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B호(7.31톤, 승선원 6명) 선원 우모(34세, 남)씨가 조업 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되었다는 신고를 접수, 신속히 경비정을 급파해 손가락 지혈 등 응급조치와 절단된 손가락을 얼음과 함께 동봉한 채 119 구급대와 함께 광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8일에는 전남 무안군 조금나루 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차량이 추락했다. 피해차량은 후진하던 중 방파제 약 7m 아래 갯벌로 추락했으며, 탑승자 3명 모두 허리와 팔, 다리 등 골절과 찰과상 외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고, 파손된 차량은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되었다.

또한, 전남 영광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7.93톤짜리 선박S호를 경비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황금연휴 기간에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활동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평상시와 다름없는 해상치안활동에 주력했다”며 “이 기간 동안 해상에 큰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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