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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 본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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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 본격 조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5.18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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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의료관광.연인의 거리로 ‘관광객 유혹’

목포시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목포타임즈신문 2015년 2월 25일자 “목포 백년로에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된다” 단독 보도, 2016년 1월 6일자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 조성” 단독 보도>

목포시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와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는 이미 조성된 기존 자원을 활용하여 조성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는 최근 목포시의회에서 주창선 의원 외 5인이 발의한 ‘목포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당초 목포시 백년로 거리를 의료관광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목포시를 관통하는 백년로는 북항에서 전남도청 앞까지 이어진 대로이며, 목포의 대부분 크고 작은 도로와 연결된 핵심이다.

특히 하당 신도심을 관통하는 백년로를 따라 목포의 대표적인 의료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도시를 관통하는 대로 중 목포시 같이 의료기관들이 밀집한 곳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곳 하당 신도심 백년로 1.6km 거리 내에 병원급 이상 4, 피부과 2, 성형외과 2, 이비인후과 2, 한방 7, 치과 8, 안과 3, 기타 4곳 등 32개의 의료기관이 밀집되어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본적인 특성을 살리고,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이곳 의료 기관 밀집 지역을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해, 무안공항을 활용한 대중국관광객 대상 특화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목포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의료관광활성화를 통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이곳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 사항 등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상항을 규정함에 따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메디컬스트리트 의료협동조합은 본격적으로 중국과 일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에 들어갔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들은 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형 및 맞춤형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세우고 있다. 지역 치과병원과 의원들도 일본에 비해 경쟁력이 강한 인플란트 등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는 이곳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전문 커피점들을 배경으로 목포춤추는바다분수를 연계하여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을 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이곳 연인의 거리에 포토존 및 특화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목포춤추는바다분수는 전국에 알려져 있으며, 금요일과 주말이면 관광버스 2~3대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등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갓바위 입구에서부터 하구언 둑 평화의 다리까지 이어지는 이곳은 각종 브랜드 커피전문점들이 밀집한 곳이다. 또한 틈새를 활용한 수제 커피전문점도 있어 다양한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세계최초 해상에 조성된 목포춤추는바다분수와 함께 각종 커피를 음미하는 층이 늘면서 이곳이 각광을 받고 있다.

평화광장은 또 건너편 원형토지에 세계 맥주전문점, 젊은층이 많이 찾는 각종 음식점 등이 즐비해 새로운 특색있는 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올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본격 추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목포의 자원을 활용한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를 이용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중국 관광객까지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76호 2016년 5월 18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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