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9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즐거운 교실,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사립유치원 교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사립유치원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즐거운 학급운영을 위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권귀염 교수는 ‘성장하는 유아교사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교사 자신을 먼저 이해하기, 자기 수업에 대한 셀프(self) 평가하기, 수업 컨설팅 및 수업 비평과 수업 분석 방법 등을 현장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대구 경상여중 이영미 교사는 자신의 초임교사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와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교사와 유아가 함께 행복한, 삶의 힘을 키우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와 유아의 ‘좋은 관계 형성’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유아와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인사말에서 “유아기는 인성의 씨앗을 가꾸어 주어야 할 결정적 시기이다”며, “유아교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