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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공무원, 말벌쏘여 의식 잃은 위급농민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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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공무원, 말벌쏘여 의식 잃은 위급농민 살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1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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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보건지소 의료팀 신속한 응급조치로 타의 귀감

▲ 순천시 월등면 보건소 직원
농번기철을 맞아 밭에서 일하다 말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긴급 후송된 환자를 월등면 보건지소 의료팀에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고발생은 지난 7일 16시경 월등면 월용리 신성마을 밭에서 일하던 최모 씨(58)가 말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아들이 발견해 급히 월등보건지소 후송했다.

과민성 반응으로 의식을 잃고 실려 온 환자는 맥박 및 혈압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

보건지소 의료팀은 신속하게 기도를 확보한 후 에피네피린주사(교감신경 흥분제)를 투여했다.

월등보건지소 의료팀의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은 사고 농민은 119구급차를 통해 성가롤로병원으로 후송해 전문치료 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평소에도 야외작업이 많은 농민들을 위해 벌쏘임 및 독사교상 등에 대비한 응급의약품을 비축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처럼 초각을 다투는 환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 일선에서 파수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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