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원장 손문금)는 일‧가족 양립을 통해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일반도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가족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즐거운 일터, 행복한 가정」을 개최한다.

한국사회의 이슈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과제 중 하나가 바로 ‘일‧가정 양립 사각지대 해소’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사각지대 없이 남녀 누구나 일과 가족을 양립하고 여성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해결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전남은 특히 중소기업과 농산어업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가족 양립 지원제도를 모색하고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직장과 가족에서 일‧가족 양립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직장 분야와 가족 분야의 수기를 공모하며, 육아휴직, 직장어린이집, 정시퇴근 등 직장의 가족친화제도를 이용하거나 이를 홍보하고자 하는 직장인과, 가족생활에서 가사와 육아에 함께 참여하며 평등한 가족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일반도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직장 분야 공모 주제는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은 어려움을 해결한 방법이나 직장의 임신‧출산‧육아 지원제도를 이용한 경험, 우리 회사의 일‧가족 양립 지원 우수 제도 등이며, 가족 분야 공모 주제는 가족에서 아들과 딸을 차별하거나 남녀의 역할을 구분하고 이를 강요하는 관행을 개선하거나, 설거지 등 가사와 육아에 참여하면서 남편, 아버지 역할을 재발견한 경험 등이다.

공모기간은 9월 1일(목)부터 10월 20일(목)까지 50일간이며,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수상작품집을 제작하여 도내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손문금 원장은 “일‧가족 양립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넘어 남녀의 성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한 첫걸음이며, 전남여성플라자는 일‧가족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공모전, 모니터링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공모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전남여성플라자 홈페이지(www.jwomen.or.kr)에서 확인‧참여할 수 있으며, 정책연구팀(061-260-732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백다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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