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0:15 (금)
김 양식어장 불법 유해화학물질 근절
상태바
김 양식어장 불법 유해화학물질 근절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9.06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연말까지 활성처리제 안전성 검사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에 대비해 김 양식어장에서 사용하는 김 활성처리제에 대한 불법 유해화학물질 근절과 양질의 제품 공급을 위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전면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검사에서는 김 양식어장에서 사용하는 잡초 제거, 병해 방제용, 성장 촉진 등을 위한 활성처리제의 유효 성분 함유량과 유해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크롬) 기준 초과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현재 전남지역 김 양식장은 5만ha(2015년 기준)에 달하며 진도, 완도, 신안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김 양식어장 활성처리제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로 김 양식어장 환경을 보호하고 김의 품질 향상과 불법 유해화학물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김 활성처리제 54건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2건을 적발했으며, 유해화학물질 27건에 대해서는 화학물질의 보관 및 유통 예방 정보를 제공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