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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유정, 광양시 독자와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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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유정, 광양시 독자와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논하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9.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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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소설가 정유정 초청 강연 열어

▲ 소설가 정유정 초청 강연
9월 23일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100여 명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소설가 정유정 초청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저명인사 초청강연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난 6월 소설가 성석제에 이은 두 번째 강연이다.

정유정 작가는 ‘나는 왜 인간 본성의 어둠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작가가 주로 인간 내면의 어둠을 파헤치는 작품들을 쓰게 된 배경과 이에 얽힌 에피소드, 각 소설 속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간 심연의 악마적 본성과 이러한 면이 점차 표면화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견해를 인문적인 통찰로 풀어내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샀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진지한 경청과 함께 강연 후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강연은 시민들의 기대만큼 만족도도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 작가는 yes24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탁월한 서사와 문장을 앞세운 강한 흡입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는 국내를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주요작품으로는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28’,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종의 기원’을 출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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