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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개월 ‘매출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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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개월 ‘매출 10억’ 돌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9.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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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누적매출 10억 돌파, 직매장 소비자 40,000명 다녀가 / 회원 가입자 3,600명 확보, 다양한 사은품.경품행사 개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지난 5월 문을 연 순천로컬푸드직매장이 정식 개장 4개월 만에 매출액 10억을 돌파했다.

그 동안 직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45,000명으로 하루 평균 300명이 다녀갔고 판매액도 일일 600만 원을 넘어섰다.

소비자 회원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3,600명을 돌파하였으며 개장 초기 30%선에 머물렀던 회원 방문율이 현재 50%이상을 차지한 상태다.

이로써 개장 초기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의 접근성이 낮아 시민 이용이 많지 않을 것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관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이다.

직매장에서 판매된 지역농산물은 5억1천, 가공식품 2억9000만 원천 축산물 및 수산물은 2억 원으로 지역농산물 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컬푸드에 참여한 433농가 중 100만 원 이상 월급 받는 소농도 100농가가 탄생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출액의 90%를 농가에게 되돌려 주고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소농과 고령농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혜택은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년 여름 극심한 가뭄에 채소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직매장 야채 가격은 개장초기와 변동 없이 판매돼 소비자에게 신뢰를 구축했다.

로컬푸드직매장 순천만국가정원점은 매출액 10억 달성을 기념하고 소비자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30부터 10월 5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농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감사의 글 전시, 채소왕 선발 대회, 일부 품목 특가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30일 누적 매출 10억을 돌파한 고객에게는 조충훈 순천시장이 축하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고, 아차상으로 10억 돌파 전후 고객 2명에 대해서도 임종기 순천시의회 의장과 순천로컬푸드 황춘하 대표이사가 기념품을 전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직매장은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마켓이 아니라, 농민들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가격결정권을 갖고 소비자는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자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시장이 탄생되는 의미 있는 곳이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시는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내 권 주거밀집지역에 직매장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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