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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16 세계지능형 로봇시스템 총회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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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16 세계지능형 로봇시스템 총회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대회’ 우승
  • 고영 기자
  • 승인 2016.10.1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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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대회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전기및제어공학과 로봇팀 휴로(HURO:이기남(박사과정), 길우람(석사과정), 전다운(4년), 서태곤(4년), 조정훈(2년), 김종승(2년), 지도교수 유영재)는 2016년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능형 로봇시스템 총회(IROS2016: The 2016 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대회(HRAC:Humanoid Robotics Application Challenge)에 참가하여 1위로 우승하였다.

IROS2016은 세계 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로 학술대회, 워크샵, 튜토리얼, 포럼, 스페셜 세션, 전시회, 로봇 데모, 산업 토론회 및 참가자와 관람자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포함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로봇 국제행사로 55개국 1,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논문 830여 편, 워크샵 33회, 포럼 14회, 강연 16회 등 각종 학술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IROS2016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대회(HRAC)는 전세계의 로봇연구팀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주최 측은 인간형 로봇의 창조적이고 새로운 응용분야를 도전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마술공연(Humanoid robot’s magic show)’이다.

예선으로 전세계 로봇연구팀에게 비디오를 미리 제출받아 심사를 통과한 10팀(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대만, 이란 등)을 초청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목포대 유영재교수 로봇연구실 (iSL: intelligent Space Lab.)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찰스(CHARLES)는 본 대회에서 댄스와 함께 마술 연기를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찰스는 다관절 팔과 특수 코팅한 손가락으로 동전, 종이컵, 물병 등 다양한 물건을 집고 인간과 같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마술기술을 구사한 것이 심사위원으로 부터 기술적인 난이도에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한편 목포대는 2012년부터 매년 국제로봇축구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로 우승한 목포대 휴로팀은 부상으로 9,600달러에 상당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수상하게 됐다.

목포대 휴로팀 유영재 지도교수는 “목포대가 이번 우승을 비롯 전세계 로봇연구팀 경쟁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대회 출전을 위해 지원한 목포대 LNIC사업단에 감사 드리며, 이번 우승을 기회로 지방대학생도 세계로 진출하도록 지방대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시설과 재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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