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노인들이 사는 마을, 온금동'으로, 전남 목포의 오래된 달동네인 온금동 주민들의 삶의 애환과 고충을 공유하고자 서로 팀으로 뭉쳐 영상을 제작했다.
이들이 참여한 제1회 2016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 공모전에는 총 15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생부 4편, 일반부 4편 총 8편을 최종 선정, 최종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왕건 학생은 “제작을 하면서 기획과 현장의 차이를 알게 됐다. 알고 있는 것들이 실제로 인터뷰를 하면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제작자 입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이 영상을 만들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소감을 밝히고, 김성범 학생은 “영상을 제작하며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고통받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며 새삼 놀라움을 느꼈다.
외부적인 시각과 내부적인 시각의 차이를 많이 체험했고 역사적 가치로 가리워진 그들의 삶을 바라보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감상을 표현했다.
또한 김희영 학생은 “영상에 주민들의 아픔만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다. 이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온금동 사람들의 삶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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