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체육학과 박동철 교수에 따르면 내년 1월 28일부터 29일 까지 양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유럽 국가대표 대항 검도대회에 지도강사로 초청돼 목포대 검도부와 함께 참석하게 됐다.

이번 검도대회는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이태리, 스웨덴, 체코 등 유럽 10개 국가 검도대표 선수들이 모여 친선경기, 합동연무 및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목포대 검도부는 올해 1월 2016년 대회에도 참가해 유럽 10개 국가와 풀 리그전 대회를 치뤄 10전 전승으로 우승,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전 유럽에 각인시킴으로서 국위선양과 목포대의 명예를 크게 고양했었다.

현재 박동철 교수는‘한국 검도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을 순회 방문하며 검도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박 교수는 2013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월드 컴벳 게임(World Combat Game : 세계무도올림픽) 검도 8단부 경기에 출전해 일본 8단 최강 funatsusinji 선수를 통쾌한 머리치기 2판 완승으로 승리, 한국 검도의 강인하고 뛰어난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었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무도학회 부회장, 전라남도 검도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상훈으로는 체육훈장 기린장, 문화체육부장관상, 대한체육회 체육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제13회, 15회, 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제심판으로 활약했으며,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여자부 감독을 맡아 단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제13회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검도 세계재패의 주역인 이강호(현 국가대표주장, 구미시청)와 김완수(경찰청)선수의 발굴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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