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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성공 민, 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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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성공 민, 관 뭉쳤다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6.12.0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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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도청서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자문단 회의 개최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해 민‧관이 힘과 지혜를 모았다.

전남도는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자문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단 회의에는 김갑섭 행정부지사, 우기종 정무부지사, 국내 학계와 예술계, 전시기획 분야 전문가, 목포시와 진도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토론회를 갖고 한국 수묵화 시장의 열악한 현실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2018년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수묵화의 대중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수묵화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변화를 수용하고 첨단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수묵화가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수묵화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유산임에도 중앙정부가 수묵화를 보존하고 계승할 정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남이 추진 중인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와 ‘2017 국제 수묵화 교류전’에 중앙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전남과 자문단이 함께 협력키로 했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수묵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2017년 ‘국제수묵화 교류전’과 2018년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민간 자문위원들의 조언이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와 도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체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공감을 표하면서 “수묵화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중앙부처를 상대로 수묵화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자문단은 지난 7월전남도의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개최계획 발표 후, 2018 비엔날레의 본격 추진을 위해 구성된 것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역량 있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자문단은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와 사전행사인 ‘2017 국제 수묵화 교류전’의 추진전략과 세부실행 계획을 자문하고 전남과 중앙정부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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