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23:40 (수)
전남농기원, 겨울철 ‘한파 폭설’대비 농업기계 보관관리 철저
상태바
전남농기원, 겨울철 ‘한파 폭설’대비 농업기계 보관관리 철저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6.12.1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남농기원, 겨울철 ‘한파 폭설’대비 농업기계 보관관리 철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겨울철 잦은 한파와 폭설시 농업기계 고장 및 수명 단축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업기계 보관·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일부 농가에서는 고가의 농업기계를 정비 없이 야외에 방치하거나 눈·비에 노출시키고 있어 이로 인한 기계수명 단축 등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기종별로 정비 및 보관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도내 농가의 활용을 강조했다.

겨울철 농업기계는 장기간 야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눈·비가 닿지 않는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외관 상태를 점검․정비를 해야 하며 특히 묵은 엔진오일은 엔진이 더운 상태에서 배출하고, 적합한 오일을 규정량만큼 주입한 후 공회전을 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기통의 경우에는 압축상태에서 보관하고, 냉각수는 완전히 제거하거나 부동액을 교체해 보관해야 하며 휘발유 엔진의 경우 겨울철 결로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료탱크, 연료여과기, 기화기에서 연료를 완전히 제거해줘야 하며 경유엔진은 연료 탱크에 연료를 가득 채워주는 것이 좋다.

전기 계통은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테이핑을 해주고 축전지는 터미널을 분리해 1~2개월마다 보완 충전해 주어야 한다.

전남농기원 농업교육과 김창옥 과장은 “각 기종별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한 뒤 보관, 관리 요령에 따라 눈·비를 맞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기계수명 연장과 기계부대비 절감 및 고장발생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익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