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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주민자치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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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주민자치 협약체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1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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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상호 교류 협력 기틀 마련

▲ 순천시 해룡면-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주민자치 협약체결
순천시 해룡면과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은 지난 17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유재란때의 격전지와 함께 왜군들이 쌓은 왜성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점, 임진왜란때 지역 의병 및 충무공의 위패가 모셔진 충의사, 충무사 등 문화재가 있다는 점 등 양 기관 간 역사와 문화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장(신호철), 주민자치위원장(김종수), 자치위원 등 25명과 순천시 해룡면장(양정길), 주민자치위원장(정채온), 자치위원, 해룡면직원 등 40명이 함께 했다.

협약 내용은 상호간 주민자치 센터 및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정보와 편의 제공,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 등이 담겨 있다.

이날 참석한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장은 “자매결연 협약식부터 현장 안내까지 세심한 배려와 환대에 너무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날 순천시가 이렇게 위대한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정길 해룡면장은 “앞으로도 학성동과 해룡면의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두 지역의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 종료 이후에는 전라도지역에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순천왜성과 검단산성,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보며 순천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만끽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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