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9세대 대상, 30년생 소나무 12만6천 그루 심은 효과
광양시는 올해 상반기분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른 탄소포인트를 12월 말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중 전기, 상수도 사용량을 절약한 4,349세대에 5천1백만 원을 현금과 그린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란 일반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광양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는 올해 11월 말 기준 전체 세대의 56%인 33,931세대로 금년 상반기 대비 10,051세대가 증가했으며, 올 한해 650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이 수치는 30년생 소나무 12만6천 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양과 같은 효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이광신 대기환경팀장은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만 뽑아도 대기전력 10%를 줄일 수 있고, 빨래를 모아서 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쉽게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탄소포인트제 동참을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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