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지난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간 지역 내 초, 중학교 영어능력 우수학생 60명을 선발하여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캐나다현직교사초청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의 후속프로그램으로 ‘2016 심화영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2016 심화영어프로그램’은 영어권 나라의 현지를 재현한 환경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생활영어, 미술, 요리, 체육, 토론 등 영어를 온몸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영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심화영어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학생들에게는 캐나다 현지 어학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년별 15명씩 한 반을 이루어 활동했으며,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ESL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지필, 수행평가, 주제토론, 인성평가 등 다양한 평가 활동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종합적인 성취도를 평가했다.

심화영어프로그램 참여 학생 대부분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5일간의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김종남 교육장은 “영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해남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 해남의 영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