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지역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폭 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2월부터 상반기 예술교육 아카데미와 여성영화산책 프로그램의 티켓오픈을 한다.

먼저 예울마루 상반기 예술교육 아카데미는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온 화요인문학 강좌가 감상 강좌의 내실을 다진다.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tvN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시집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용택 시인,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하며 한국사 강의계의 ‘큰별쌤’으로 불리고 있는 EBS스타강사 최태성을 매주 화요일마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신규 미술강좌로 마련된 ‘위대한 화가들’도 주목할만한 강좌다. 르네상스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위대한 화가들의 생애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엿보며 미술사적 맥락을 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이 강좌는, 종강 후 4월에 예정된 브런치 콘서트를 이어 관람할 경우 더욱 깊이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실기 강좌에서는 예술과 명상이 접목된 ‘행복으로 이끄는 춤 치유’ 강좌가 신규로 개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예울마루 예술아카데미의 대표 강좌로 꼽히는 클래식 파노라마, 어린이 영어뮤지컬, 성악 아카데미를 비롯해 영화 속 미술, 사진 이론 및 실기, 성인발레, 리틀 발레리나 등 감상과 실기 분야의 총 10개 강좌가 마련됐다.

예울마루 상반기 예술아카데미의 수강신청 접수기간은 3월 초까지이며 정원이 마감된 강좌는 접수를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조기 수강신청 접수는 2월 19일까지이며 조기 수강신청자들에게는 10%의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예울마루의 정기 기획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성영화산책’의 상반기 상영작들도 전격 티켓오픈을 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4월 상영작 ‘귀향’, 아픈 역사를 되짚으며 뮤지컬 ‘영웅’과 함께 애국심 자극 예정>
2월에 예정된 첫 번째 상영작은 ‘홍콩은 언제나 내일’이라는 작품이다.

홍콩을 처음 방문한 중국계 미국인 여자주인공 루비와 홍콩에서 오래 거주한 미국인 남자 주인공 조쉬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하는 영화다.

아름다운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마법 같은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4월과 6월에는 영화 ‘귀향’과 ‘책속의 소녀’를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특히 4월 예정작인 영화 ‘귀향’은 최근 민감해진 한·일 관계 속에서 잊지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며 5월에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예정된 대형 뮤지컬 ‘영웅’과 함께 관객들의 애국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성영화산책의 티켓가격은 전 좌석 천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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