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자연과학대학은 무안고(교장 정한성)와 지난 2월 9일 목포대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과학교육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목포대 자연과학대학과 무안고등학교간 과학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이라는 공동 교육목표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서 양교는 무안 거점고등학교 과학과 교육을 위해 과학교육 멘토링 등 과학교육 활동 지원과 인적자원 및 교육‧연구 관련 시설, 장비, 공간의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목포대가 지난 2010년 해남고와의 협약에 이어 일선 고교와 체결한 네 번째 과학교육 업무협약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 및 우수인재 육성 등에 상호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생명과학과에서는 무안고 학생들 24명을 2개반으로 편성하여 ‘DNA 유전체 관찰, 식물세포 분열 관찰’이라는 주제로 생물캠프를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대 자연과학대학 박혁렬 학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교간 토요과학교실, 학교방문 특강 등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대학 홍보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신입생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