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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 한국 전통차 산업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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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 한국 전통차 산업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7.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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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홍수 속 위기의 국내 차 산업 활로모색은 가능할까?

▲ 목포대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 한국 전통차 산업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가 지난 2월 8일 전남 강진군 이한영생가에서 ‘한국 전통차 산업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목포대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소장 마승진)와 이한영생가(종손 이효명)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통적 원천자원으로서 차를 융․복합해 현대적으로 자원화하고 산업화 할 방법론’에 대한 대안모색과 토론으로 이뤄졌다.

이한영생가 5대손 이현정씨는 ‘조선시대 산차 연구’라는 주제를 통해 백운옥판차 등 조선 산차 제다의 흔적을 문헌을 통해 고증하고 원형복원과 발전 방향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 윤경호씨는 ‘생수의 화학 성분과 관련한 감각 조절을 위한 패널 훈련’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통차의 산업화에 필요한 품질 평가의 계량화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했다.

목포대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장 마승진 교수는 총평을 통해 “새로 시행된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 영향으로 시장규모가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활로모색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백운옥판차 등 조선 산차의 원형복원과 산업화를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자원으로서 이한영생가의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영생가는 다산과 초의선사의 다맥을 이은 이한영선생(1868~1956)이 우리나라 최초로 백운옥판차와 금릉월산차 등의 상표로 국산녹차를 상업화한 역사적 장소이다.

한편 목포대 전통문화산업화연구소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연구 및 학술 기관이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게 한국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각 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문화를 발굴 및 개발, 계량하여 지역의 학교와 공공기관,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서의 문화 시장 성립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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