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등학교(학교장 김주환)는 제 98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230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경찰의 협조 하에 전라남도 교육청~문태고등학교 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뜻 깊은 행사가 이루어지며, 목포 시민들에게 3.1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최종 집결지인 문태고등학교에 모여 3.1절의 의미와 독립을 위해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독립선언서 낭독 후 만세 삼창을 외친다.

본교 김주환 교장은 “매년 마다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만세 운동을 재현 합니다. 본교에서는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구국의 일념으로 오직 교육만이 최선의 길임을 확신하고 본교를 건립하신 설립자의 뜻을 이어 받아 만세를 외치고, 희생된 독립 열사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목포시민 모두가 3.1만세운동의 거룩한 뜻이 영원히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