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유권철)은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운영을 위한 ‘2017 학교급식 기본계획 및 위생·안전교육’을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완도관내 초, 중, 고 영양교사, 행정실장, 조리사 등 급식관계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위생·안전의식 고취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17년 학교급식 주요업무 추진 계획시달 ▲학교급식 GMO의 이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급식실 내 산업재해 예방 및 식중독 예방관리 실천방안 순으로 이뤄졌다.

강사를 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사 고재우 교육문화부장은 최근 발생했던 학교 급식실 산업재해 발생사례 및 에피소드를 통해 현실감 있게 강의를 이끌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청산초 이승희 영양교사는 “금번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은단순한 식사제공이 아니라 아이들의 평생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나침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서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맛도 좋고 영양가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점 교육지원과장은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책무성을 강조하며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심신 발달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함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 주기를 바랐다.

김 과장은 또 “급식학교 전수점검, 취약 학교 식중독 예방 컨설팅 등 철저한 급식위생 관리는 물론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지 출하단계 및 유통단계에서의 사전 검사로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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