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은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읽어줘요,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로 운영되며, 대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 및 책 놀이를 지도한다.

어른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들이 눈으로 그림을 보고 귀로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활동으로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던 대학생은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는 것부터 독후활동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아이들보다 우리가 더 많은 것 같다. 봉사도 하고 수업경험도 쌓는 좋은 기회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대학생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서 수업 내용도 참신하고 아이들도 재밌어하니 다음번에도 참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읽어줘요, 그림책’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담양공공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는 누구나 도서관에 방문하면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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