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이병수)은 3월 2일 학력인정 성인문해 초등·중학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은 초등과정 24명, 중학과정 11명이 입학하였으며, 연령대는 평균 65세(최고령자 81세)로 그동안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입학한 어르신들이다.

이날 입학식은 재학생도 함께 참석하여 신입생들과 상견례를 가지며 새출발하는 신입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고흥평생교육관 초등과정을 졸업하고 이번에 다시 중학과정에 도전하신 장모 님은 “평소 모자란 학력 때문에 마음이 아팠는데 고흥평생교육관에서 못 배운 한을 풀고자 중학과정도 도전했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 이병수 관장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의 용기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며 입학생 한분 한분께 책가방을 전달하여 옆에서 잘 도와 드리겠다”고 격려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