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성동 대성장학회(회장 손재순)가 지난 24일 2017년도 대성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12명과 가족들을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도‧시의원(권욱, 장복성, 이기정), 지역주민, 대성장학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규모는 총 460만 원으로 고등학생 5명(1인당 30만 원), 대학생 5명(1인당 50만 원)에게 4백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금과 대학생 2명(1인당 30만 원)에게 60만 원의 특별장학금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대성장학회는 지역 내의 학업성적 우수학생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모범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공헌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1월에 창립돼 올해까지 총 62명에게 장학금 2,200만 원을 전달했다.

대성장학회는 통장상조회를 중심으로 한 자생조직 회원들과 독지가 등 지역인사들로 구성됐고, 회원들은 매월 1구좌(1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은 목포시와 대성동 인재 육성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손재순 회장은 “장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좀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관내 독지가, 사업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고영기자